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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VENTORY_@the_smithss


평소 바이닐과 베이스 기타를 즐기며, 한때는 장난감 중독자였던. 자신의 이름보다는 ‘Smiths‘가 더 익숙한 한가람. 그가 자신의 애장품을 공개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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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더 스미스 포스터 (the Smiths Poster)

내 주변 지인들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본명 ‘한가람’보다는 ‘스미스’로 인식되어있다. 이러한 별칭이 붙기까지의 이유는 간단했다. 5년 전 친구에 의해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는데, 아이디 생성에 고민을 하다 사뭇 사무실에 붙어있는 밴드 ‘the smiths’의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, 그때 바로 “아, 이거다.” 싶었다. 그 이후로 본명이 아닌 다른 이름을 필요로 할 땐 늘 스미스를 사용했다. 순간의 선택과 동시에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. 물론 평소부터 애정하는 밴드였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이름이다. 이러한 에피소드를 가진 위 포스터는 현재 액자에 담겨 내 방 한편을 장식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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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비즈빔 발리스틱 22L (Visvim ballistic 22L)

나는 원래 포터(PORTER)를 광적으로 좋아했다. 일본에 여행을 가면 하나씩은 꼭 사가지고 올 정도로. 어느 순간 포터의 간결한 디자인보다는 조금 더 특색 있는 가방을 원했고, 그 사이에 눈에 들어온 것이 비즈빔 발리스틱이었다. 독특함 없이 심플했지만, 하부의 스웨이드 디테일에 매료되어 두 모델을 한꺼번에 사버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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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알든 403 인디 크롬악셀 부츠 (Alden 403 Indy Chromexcel Boots)

레드윙, 파라부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워커와 구두를 신어봤지만, 나와 내 발에 적합한 브랜드는 오직 ‘알든(Alden)’이었다. 그중 캐주얼과 클래식의 경계 없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인디 부츠가 으뜸이라고 생각했다. 물론 제일 손이 많이 갔고. 더운 날을 제외하곤 계속해서 열심히 굴려주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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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베어브릭 파이어킹 1000% (BE@RBRICK Fire-King 1000%)

지금은 많이 절제하는 중이지만 나는 한때 장난감 중독자였다. 시간 날 때면 피규어를 족족 사 모았고, 일본 여행에서 돌아오는 내 손엔 항상 베어브릭 400%가 두세 개씩 들려있곤 했다. 사실 1000%를 원했지만, 아쉽게도 늘 큰 부피 때문에 가져올 수 없었다. 때마침 한국에서 파이어킹 협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운 좋게 구매하게 되어 그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. 현재 베어브릭 파이어킹 제품은 머그컵과 함께 책상 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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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네이버후드 x 메디컴토이 그레이트 데인 (NEIGHBORHOOD x Medicom Toy Great Dane)

장난감을 더 이상 사지 않겠노라 굳게 마음먹었을 때쯤, 또 하나의 위기가 찾아왔었다. 우연치 않게도 웹서핑 도중 네이버후드와 메디컴토이가 함께한 그레이트 데인 피규어를 보고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던 것이다. 몇 번의 고심 끝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구입했다. 이 녀석들은 지금 주방 싱크대에 나란히 앉아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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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너의 이름은 LP (Sound Track)

평소 휴일이면 집에서 바이닐을 즐기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달에 두 세장 이상의 LP를 구입하곤 한다. 평소 일본 음악을 즐겨 듣지만, 국내에서는 내가 원하는 일본 LP가 없기 때문에 이 역시 일본 현지에 방문해 다량 구입해온다. 때문에 요즘에는 일본 여행을 가면 셀렉트 숍보다는 레코드 숍의 방문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. 최근 ‘너의 이름은’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, 나 역시도 굉장히 흥미롭게 봤다. 무엇보다 완성도를 높여주는 음악이 내 귀를 사로잡았고, 국내 레코드 숍과 온라인을 통해 LP를 찾아봤지만, 쉽게 구할 수 가없었다. 다행히도 지난 5월에 오사카 여행에서 버젓이 진열되어있는 것을 보고 고민 없이 바로 가져와버렸다. 한정판이기 때문에 더욱더 애착이 간다. 덕분에 요즘 가장 즐겨 듣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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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펜더 62 빈티지 리이슈, 깁슨 SG (Fender 62‘ Vintage Reissue, Gipson SG)

어릴 적부터 기타에 관심이 많았고, 밴드 음악에 자연스레 취해있었다. 성인이 된 후로 조금 더 깊은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하나씩 사 모으고 있다. 펜더 62 빈티지 리이슈와 깁슨 SG는 잘 다룰 자신이 있었고, 나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선택한 것이다. 시간이 날 때면 집에서 앰프에 연결해 주로 즐겨듣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편이다.


#kyot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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